충북교육청, 딥페이크 근절 24시간 안심번호 운영

기사등록 2024/10/10 11:51:18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개설·운영

최동하 충북교육청 교육국장이 10일 브리핑실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2024.10.10.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0일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신고·상담 전용 안심번호(1899-9003)를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인성시민과 성인식개선팀이 전담해 24시간 365일 피해를 접수하고, 상담·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다.

교사, 학생 피해 발생 시 안심번호로 전화하면 상담·치료 기관 연계, 피해 영상물 삭제·차단 지원 등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 원스톱 지원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특별홍보 주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현수막 게시', '학생자치회 주관 성범죄 근절 활동 전개', '학부모 대상 안심번호 및 법령 개정 사항 안내 가정통신문 발송',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3주체(교사, 학생, 학부모) 실천 서약 챌린지'를 전개한다.

챌린지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실천 서약을 한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도교육청 공식 SNS 챌린지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100명을 뽑아 상품도 증정한다.

최동하 교육국장은 "사이버 성범죄의 위험성과 불법성을 알리고 범죄 예방과 확산 방지에 노력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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