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예술회관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에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부안을 노래하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원시의 대가이자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중심에서 큰 족적을 남긴 신석정 시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통기타 미즈문·서민수, 시낭송 김진순·이은영, 부안여성합창단, 소프라노 이아람, 부안 출신 테너 이원용 등 군민이 직접 참여해 부안의 건강한 미래를 전달한다.

또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신석정의 시 ‘지구가 회전하는 대로’, ‘어머니의 기억-어느 소년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름다운 나라’, ‘가고파’, ‘Granada’, ‘희망의 노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무료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석 시 입석이 불가능하고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부안 출신 예술가들의 멋진 선율로 구성된 이번 공연으로 부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사단법인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클래식 전공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민에게 클래식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북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다.

2009년 창단돼 뮤지컬, 발레,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주목과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해마다 30~40회의 연주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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