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G7 장관회의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 소개

기사등록 2024/10/10 20:00:00 최종수정 2024/10/10 20:54:16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 개최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알려

[서울=뉴시스]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7.30.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7개국(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 산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7 산업·기술혁신 장관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새로운 시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한 산업정책' 세션 참석국들은 '핵심 공급망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 및 이에 대응한 정책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노 실장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 과제로 인해 기존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급망 교란과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통해 과도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교란 사전 예측 및 영향 최소화를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비밀 이슈를 해결하면서도 기업들이 탄소 등 중요한 공급망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노 실장은 장기적인 전략과 긴밀한 국가간 정책 공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도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CRN) 초대 의장국이자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G7 회원국들과 함께 협력해 글로벌 도전 과제들을 성장과 혁신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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