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엑스아이, 지난해 영업익 189억…전년比 172%↑

기사등록 2024/10/10 10:38:06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6월 결산법인 씨엑스아이는 세 자릿수 이익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씨엑스아이의 연간 순이익(2023년 7월~2024년 6월)은 전년 대비 302.01% 증가한 1억6000만 위안(약 29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72.68% 성장한 1억 위안(약 189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03% 감소한 3억8000만 위안(약 69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큰 폭의 이익 성장 배경은 매입처 다변화 등 매입 전략에 큰 변화가 이뤄지면서 원가율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라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1369만 위안(약 25억원)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3.56%p 늘었다"고 말했다. 

회사가 보유 중인 일부 부동산을 매각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올해 씨엑스아이의 누적 기타수익은 약 2118만위안(약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0.16% 급증했다. 금융수익도 2959.18% 증가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씨엑스아이의 주요 사업은 중국 내 차 제배단지를 운영하는 것으로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법인을 통해 진행 중인 화장품 사업과 일본 브랜드 및 국내 브랜드 유통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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