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어린이집·요양시설에 창문형 AI환기청정기 설치

기사등록 2024/10/10 10:20:43
경기 수원 어린이집에 설치된 케이웨더의 창문형(왼쪽)·벽걸이형(오른쪽) AI환기청정기. (사진=케이웨더)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는 경기 수원 어린이집 12곳과 요양시설 3곳에‘창문형·벽걸이형 공기지능(AI·Air Intelligence) 환기청정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케이웨더는 경기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어린이집과 요양시설에 창문형·벽걸이형 AI환기청정기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웨더의 창문형·벽걸이형 AI환기청정기는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환기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환경의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쉽게 설치할 수 있게 설계된 환기청정기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도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외부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 유입시키는 동시에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한다. 환기 시스템을 통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정화해 유입하기 때문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날에도 별도의 환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센서가 실외·실내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감지해 기준치 이상이 되면 실내공기질을 청정하게 유지한다. 즉 별도의 관리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기계 작동에 서툰 어린이와 어르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케이웨더 측의 설명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실내공기질 관리는 필수"라며 "케이웨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최상의 공기관리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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