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해외 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 심의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우수학생 겨울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을 위한 ‘2024년 제5차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9월 관내 19개 고등학교로부터 해외선진문화탐방 대상자 48명을 추천받았다. 장학생의 자격은 직전 학기 성적이 상위 3% 이내, 진주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학생이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에 대한 심의를 했다.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 중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UN본부 및 국회의사당 견학 등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개발과 진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정치·경제·문화 체험을 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된 500억원의 시 미래세대 행복기금의 이자 재원으로 2021년부터 현재까지 117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해외선진문화탐방사업으로 2회에 걸쳐 81명의 장학생이 미국으로 명문대 견학과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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