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폐 섬유증 물질, IDMC서 임상지속 권고"

기사등록 2024/10/10 08:56:10 최종수정 2024/10/10 11:40:16

2상서 129명 중 82명 투약 완료

[서울=뉴시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개최된 4차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BBT-877'의 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받았다고 10일 밝혔다.

IDMC는 임상에서 환자의 안전과 약물 효능 등을 독립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여러 기관에서 진행되는 다국가 임상시험이거나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신약에 대해 모니터링한다.

BBT-877의 IDMC 위원회는 미국과 유럽의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전문가 및 통계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네 번째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시험 대상자 전체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전 회의 결과와 동일하게 약물의 안전성·효과 관련 우려 없이 임상을 이어나가도록 권고했다.

회사는 "임상에 참여하는 대상자 129명 중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임상 마무리 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 준비와 동시에 글로벌 기술 이전 계약 협상을 통한 사업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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