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美인태사령관 만찬…"연합연습 더 강화해야"

기사등록 2024/10/09 21:40:23 최종수정 2024/10/09 22:10:15

북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풍선 살포 중단 촉구

가까운 시일 내 '프리덤 에지' 2차 훈련 시행

[서울=뉴시스]김용현 국방부장관과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9일 업무만찬을 진행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10.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9일 사무엘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압도적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방한 중인 파파로 사령관과 업무 만찬을 갖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동맹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주한미군 2만8500명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여건 보장을 위한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이 적시 타결된 점을 환영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쓰레기 풍선 살포 등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프리덤 에지' 2차 훈련을 시행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리덤 에지는 지난 6월 첫 시행한 한미일 다영역 3자훈련이다.

아울러 북한의 위협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미 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러북 간 불법 무기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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