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관내 27개 초중고교에 13억 교육 경비 지원

기사등록 2024/10/09 11:09:21 최종수정 2024/10/09 16:58:15

학교 환경 개선, 교육 정보화 사업 등

[서울=뉴시스]2024년 상반기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신광여고 노후 계단과 통로 환경을 개선했다. 2024.10.09.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내년 3월 신학기 개학 전 총 27개 초·중·고등학교에 13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각 학교로 지원하는 보조금은 학교 환경 개선, 학교 교육 정보화 사업, 학교 교육 프로그램 등에 쓰인다.

학교 환경 개선은 낡은 학교 급식·안전 시설과 학습 공간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정초(안전하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 서빙고초(방송실 환경개선), 신용산초(위클래스 학습 상담실 개선), 보성여중(시청각실 환경개선), 선린인터넷고(미끄럼방지 및 안전난간 설치) 등 20개 학교 25개 사업에 지원된다.

학교 교육 정보화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새로운 교육 과정에 대비하는 사업이다.

선린중(디지털 기반 수업환경 구축), 용산고(교실 디지털 환경 구축) 등 12개 학교에 디지털 시설장비 개선, 스마트 기기,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학교별 맞춤형 교육의 경우 삼광초(초1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원효초(심리 미술 마음 그리기)를 포함해 11개 학교에서 20개 사업이 진행된다.

앞서 구는 상반기에 19억원 예산으로 총 34개 학교와 13개 유치원에 ▲학교 환경개선 사업 ▲교육 정보화사업 ▲학교 교육 프로그램 ▲고교학력증진 프로그램 ▲학교 브랜드화 사업 등을 지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학생들이 양질의 환경에서 교육받으며 미래를 그리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활동 사각지대 발굴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 예산을 전폭 지원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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