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몽골 지방 공무원, 대구 수성구 6개월 연수 '알찬 결실'

기사등록 2024/10/09 10:44:53 최종수정 2024/10/09 16:00:16
[대구=뉴시스] 대구 수성구는 6개월간 수성구에 머물며 수성구청과 국제교류도시 간 가교의 역할을 해온 외국 지방 공무원들의 연수가 성공리에 종료됐다. (사진 =대구시 수성구 제공) 2024.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는 6개월간 수성구에 머물며 수성구청과 국제교류도시 간 가교의 역할을 해온 외국 지방 공무원들의 연수가 성공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독일 카를스루에시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지메르트 유타(54)씨와 몽골 바양주르흐구에서 대외관계 업무를 맡고 있는 어드후 한드수렝(23)씨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외국지방정부공무원 초청연수(K2H)'를 통해 4월부터 지난 6일까지 수성구에서 지방행정 관련 경험을 쌓았다.

지역 주요시설과 명소 등을 견학하고 한국전통문화 체험, 수성못페스티벌 등 행사에 참석했다. 더불어 매주 월요일마다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청 공무원들과도 활발히 교류했다.

공식 연수는 지난 6일에 끝났지만 두 공무원은 고국에 돌아가 두 도시가 문화·예술·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와 카를스루에시, 바양주르흐구 간 관계가 더 돈독해져 매우 기쁘다"며 "연수 공무원이 우리 지역에서 쌓은 경험이 수성구와 해외 도시 간 교류를 더 활발히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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