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재단이 새로 선보이는 '스페이스' 시리즈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러시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세르게이 리아푸노프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김홍기는 리아푸노프의 '러시아 주제에 의한 변주곡', 프란츠 리스트의 3개의 연습곡, 리아푸노프의 12개의 초절기교 연습곡 등을 선정해 두 작곡가의 유사점을 소개한다.
리아푸노프는 19~20세기 러시아 5인조라 불리던 국민악파 작곡가들과 함께 민족적인 정서와 색채가 담긴 음악을 작곡했으며 리스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홍기는 2013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와 박성용영재특별상, 2018년 스페인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와 더불어 실내악 최고연주상과 스페인 음악 최고연주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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