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멤버
이니에스타의 은퇴식이 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니에스타와 전성기를 보낸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 감독과 한지 플리크 현 바르셀로나 감독 등이 함께했다.
이니에스타는 은퇴식에서 "이런 날이 올 줄 상상 못했다. 그러나 지난 며칠 동안 흘린 눈물은 슬픔이 아닌 감격, 자부심의 눈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201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 사비 등과 함께 세계 축구를 호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경험했다.
A매치 131경기를 뛰며 13골을 넣었고, 바르셀로나에선 공식전 674경기에서 57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2018년 일본 프로축구 비셀 고베로 이적한 이니에스타는 2023~2024시즌을 아랍에미리트(UAE) 리그 에미리츠에서 보낸 뒤 소속팀 없이 지내다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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