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낙동강평화축제' 폐막…30만명 다녀가

기사등록 2024/10/09 06:53:19 최종수정 2024/10/09 11:04:16

국제평화도시 가입 선포

낙동강평화축제 개막식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제15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경북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지난 4~6일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원도심에서 열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군은 행사 기간 약 30여만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군(軍)의 능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접할 수 없는 전승 행사의 군(軍) 콘텐츠와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100여 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됐다.
 
인근 대도시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왜관 원도심에서 열려 축제의 화려함을 더했다.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등 국군 장비와 미군의 각종 무기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최신 무기 체험하는 6.25 참전용사 (사진=칠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도현 밴드, 김창완 밴드, 구창모, 김태우, 은가은의 축하 공연은 관람객의 흥을 돋웠다.

호국로 걷기 대회, 어린이 평화동요제, 군(軍)문화 공연, 칠곡영챔버오케스트라 연합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과 다문화 먹거리 체험을 통한 문화 교류의 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주제별로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하는 등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축제 본연의 목적은 물론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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