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지역 논산시의원들 "수리시설 즉각 교체 필요"

기사등록 2024/10/08 17:46:00

집행부와 간담회… 피해 예방 및 최소화 다양한 방안 논의

[논산=뉴시스]논산시의회 지역구 의원 3명이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2024. 10. 08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의회 지역구 의원 3명이 해마다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8일 논산시의회에 따르면 논산시 다 선거구(취암동)를 두고 있는 김종욱, 민병춘, 이태모 의원은 초근 집행부 부서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관련 부서장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현황 및 문제점, 부서별 피해방지대책을 보고하고 의원들과 함께 침수피해 예방 및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데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 부서별 침수피해 방지대책으로 지산 배수펌프장 유수지 확장·펌프 증설(안전총괄과), 시도2호 확포장공사 시 배수로 신설(안전총괄과), 용배수로 상시 점검 및 침전물 제거(건설과), 별도의 분기 배수로 신설(건설과), 상습침수 구역 일대 빗물받이 정비(도로과), 상습침수구역 우수관로 CCTV촬영 및 관로 준설·파손구간 보수(상하수도과) 등이 제시됐다.

민병춘 의원은 “오늘 이 자리가 침수피해의 원인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각 부서별 계획된 피해방지대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모 의원도 “우리 지역에 지난 2년간 동일한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실천되지 않는 계획은 아무 의미가 없기에 관련 부서에서는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꼭 준수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종욱 의원은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실에 맞게 하천 및 도로 배수시설 설계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고,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립해 노후된 배수시설과 부족한 수리시설을 즉시 교체 및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시의회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고, 관련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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