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닷새간 30만2000명 방문…"20년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4/10/08 13:48:15

직접 경제효과 36억3600만원…간접효과 150억 넘어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우(牛)아한 휴식'이라는 슬로건과 '횡성과 함께,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펼쳐진 '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이달 2~6일 닷새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일 횡성군에 따르면 송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분석 결과 닷새간 30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 20년간 최대치 기록이다.

직접경제효과는 구이터, 판매장, 식당·농특산물부스를 통해 약 36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간접효과는 무려 1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2일 '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에서 개막한 가운데 횡성한우구이터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4.10.02. wonder8768@newsis.com
올해 축제는 트레이드마크인 대형 횡성한우구이터를 비롯한 3개 테마 총 13개의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섬강을 배경으로 한 야간관광형 프로그램인 '섬강별빛아트페스타'와 '우룡승천'이 많은 방문객에게 신비롭고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했다. '아트카우', '크리스탈카우' 등 소모형 조형물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도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횡성=뉴시스] 이덕화 기자 = 2일 '제20회 횡성한우축제'가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에서 개막한 가운데 김명기 군수가 구이터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횡성한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10.02. wonder8768@newsis.com
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과 상품권 활용이 원활히 이뤄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재단과 봉사단체 등에서 총력을 다해 교통체증 없는 축제를 운영했다.

김상민 축제팀장은 "횡성한우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라며 "제21회 축제에서는 더욱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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