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심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부정맥 등 질환 관리가 필요해 심장재활 치료에 참가한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진행은 강북삼성병원 이종영, 최효인 교수팀이 맡았다.
임상 참여 환자들은 씨어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와 '12유도 심전도 장치'를 동시에 부착한 후 운동부하 검사를 수행하고, 운동부하 검사 동안 측정된 심전도 데이터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씨어스의 심전도 패치와 '12유도 심전도 장치'로 측정된 주요 심전도 파라미터(Total QRS·VEB·SVEB·RR Interval)들은 상관계수 P 값이 <0.001로 매우 높은 동등성을 보였다. 또 총 7개의 운동부하 단계별 심박수 측정에서도 두 장비의 일치도가 높게 나타났다.
씨어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의 동등성 결과로 모비케어를 활용한 심장모니터링이 심장재활 중 운동부하검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신뢰성 있는 근거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모비케어는 표준 장치보다 운동부하검사 중 동잡음(motion artifact)의 영향이 적어 상대적으로 정확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다. 정확한 심박수 뿐 아니라 운동부하 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심장리듬 분석도 가능함을 확인했다.
특히 모비케어 심전도 패치는 심장재활 운동부하 검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가 내장돼 AI 알고리즘이 심전도 파라미터들과 더불어 칼로리 소비량 등 운동량을 복합적으로 분석해준다. 아울러 간편하게 착용한 후 장시간 검사가 가능해 재택 심장재활 프로그램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씨어스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재택 심장 재활과 관련된 추가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심장재활 치료 시 심박수를 근거로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데, 운동 강도를 올릴 경우 재발성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 합병증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심박수 모니터링을 통한 운동 강도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모비케어는 이제 진단과 스크리닝을 넘어 운동강도 설정 및 안정성 측면에서 심장재활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임상 근거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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