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019년부터 매년 '세종학당 집현전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한글날을 기념해 외국인에게 훈민정음이 만들어진 원리와 한국어를 배워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경복궁관리소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경회루·흥복전 등 경복궁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흥복전에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강사로부터 시조가 적힌 카드를 이용해 누가 더 많은 시조를 외우고 있는지를 겨루는 전통 놀이인 '화가투'를 체험도 예정됐다.
회차별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은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배종민 세종학당재단 사무총장은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 교실을 통해 많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더 잘 이해하고 경복궁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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