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립미술관 건립 시민공청회 17일 연다

기사등록 2024/10/09 11:16:11 최종수정 2024/10/09 17:20:16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양산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청회는 양산시립미술관에 대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물금읍 범어리에 문화예술의 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은 시의 복합문화시설로서 양산시의 문화예술 중심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세부 계획 수립 용역의 진행 상황이 발표될 예정이며, 미술관 관련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 그리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시는 올해 초부터 미술사 전공 학예연구사를 새로 채용하고,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세부 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하는 등 미술관 건립을 위한 기본 준비를 진행해왔다. 또 시민 의견 수렴 설문 조사, 소장품 수집 조례 제정, 미술작품 공개 수집 등도 진행 중이다.

올해 말까지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공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시의 독특한 정체성을 반영한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건립 계획에 충실히 반영하여 추진하겠다"며 "이번 공청회는 양산만의 특색 있는 시립미술관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자리이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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