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전남문화재단 영호남 교류전
오후 1시부터 길놀이, 마당극단 갯돌과 극단 큰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9일 오후 1시 경남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경남과 전남의 대표 마당극을 공연하는 '영호남 교류마당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하동군 주최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경남권 사업 일환으로, 전남권 광역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전남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마당극단 갯돌은 1981년 창단한 전남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단체로 1년 농사 과정과 함께 밥의 근원적 진리인 나눔을 이야기하는 '남도천지 밥'을 공연한다.
1984년 창단해 경남 대표 단체로 자리한 극단 큰들은 문익점, 정천익 등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목화씨를 구해오고 키워낸 사람들의 이야기인 '목화'를 공연한다.
경남과 전남을 대표하는 두 마당극단이 만난 만큼 길놀이, 대동놀이 등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각 지역을 대표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온 두 극단이 만나는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면서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문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 지역문화팀(055-230-871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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