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김대화 삼척문화원 고문 수상
본상에 이향진 자원봉사자 수상 확정
[삼척=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024년 제30회 삼척 시민상의 주인공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지역사회의 발전과 향토문화, 예술진흥 등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시민상의 적격자를 찾기 위해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시는 지난 9월 다수의 후보자 중 심의를 거쳐 대상과 본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영광의 대상 수상자로는 김대화 삼척문화원 고문이 확정됐다.
김대화 고문은 지난 2023년 2월까지 삼척문화원의 8대~10대 원장으로 재임하는 기간동안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 수상 등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원이 주관하는 주요 3대 행사에서 모두 최고상을 수상하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정월대보름 발전 심포지엄 개최, 삼척기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기줄다리기 행사 참여 독려 등 삼척의 문화발전에 높은 기여를 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상은 이향진 자원봉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향진 자원봉사자는 서부초등학교 등하굣길 통학로 교통봉사를 비롯해 야간순찰 등 안전계도 활동과 정월대보름제 행사 등 각종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점이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무려 1563회 4023시간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대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시민상을 받기에 충분한 많은 분들의 후보자들이 접수되거나 추천을 받았지만,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과 본상 수상자를 확정하게 됐다”며 “14일 삼척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삼척 시민상을 정식으로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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