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시스] 변근아 기자 = 지역농협에서 발생한 80억원대 부정 대출 사건과 관련,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주경찰서는 7일 이 사건과 관련된 50대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부정 대출에 연루된 지역농협 전·현직 직원 B씨 등 4명과 관련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농협 내부 대출 규정을 어겨 3개 법인을 통해 88억원 가량을 부정대출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대출을 받기 위해 유령 회사도 설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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