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그룹 '투애니원(2NE1)' 콘서트에 갔다.
손연재는 7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나의 영원한 언니들 투애니원 2NE1. 중학교 내내 함께한 나의 투애니원. 그리고 유명한 체조선수가 돼서 언니들 꼭 만나야지 생각했는데 이렇게 콘서트에서 보다니 정말 행복했다"고 적었다. 이어 "진짜 올 한해 아기랑 노는 거 빼고 제일 신났다"고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손연재는 콘서트장에서 "다음에 또 놀자"라는 멘트가 적힌 슬로건을 들고 2NE1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손연재는 대기실을 찾아 2NE1 멤버들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2세대 대표 걸그룹 '2NE1'은 10년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친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WELCOME BACK)] 인 서울'엔 사흘간 1만2000명이 운집했다.
한편 손연재는 현역 시절 한국 리듬체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2017년 2월 공식 은퇴를 선언했으며 '리프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 중이다.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2022년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20일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손연재가 최근 건강하게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과 더불어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에 1억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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