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7일 부산대학교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캠코는 최근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 증가의 원인이 의사소통 문제에 따른 미흡한 안전교육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부산대학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6월26일부터 8월9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총 40개 팀이 참여해 기본안전수칙, 중대재해 사례 및 예방대책 주제로 숏폼 등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의 창작 영상을 응모했으며 캠코는 독창성·적합성·활용성·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12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캠코는 선정된 수상작을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해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안전강화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빈틈없이 해소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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