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 오천읍의 대표 축제인 ‘제14회 포은 문화 축제’가 지난 5·6일 이틀간 포은중학교 옆 특설 행사장에서 열렸다.
 
오천청년회 주최로 열린 문화 축제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6일 열린 개막식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이강덕 시장과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축제는 프린지 공연, 가족 노래자랑, 포항 컬쳐나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고, 프리마켓과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또 가수 김수찬·김의영·이효진 등의 축하 공연과 지역 주민들이 어우러져 주민 화합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은 문화 축제가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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