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4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65억9000만 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7월(83억3000만 달러)보다는 흑자폭이 축소됐다.
수출은 574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해 11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7월(16.3%)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입은 508억6000만 달러로 4.9% 늘었다. 7월(9.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전월(-23억8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에 5억9000만 달러로 흑자폭이 확대됐다.
반면, 여행수지는 14억2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12억6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에 따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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