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주제로 9일간 열려
부여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백제문화단지와 정림사지 일원 등서 열린 축제에 관람객이 연일 몰리면서 흥행몰이를 했다.
특히 백제문화단지의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사비궁을 배경으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백제 왕궁의 장엄함과 어우러져 많은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제 왕궁을 재현한 백제문화단지가 가지고 있는 주 행사장으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100만 평 규모의 큰 백제문화단지에서 돗자리를 깔고 먹거리와 공연을 관람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예스(yes) 키즈존, ‘브래드 이발소, 롯데월드 퍼레이드 뮤지컬 쇼, 태학박사 선발대회 등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행사장을 다원화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이 부여 곳곳의 역사적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먹거리 바가지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가 악보라면 백제문화제는 즐겁고 행복한 음악"이라며 "내년에도 창의적으로 악보를 해석하고, 새로운 악기로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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