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키우는 J-스타트업, 상반기 매출 95억 성장 지속

기사등록 2024/10/07 10:50:28
[서울=뉴시스] 해녀의 부엌(사진=중기부 제공) 2020.06.22.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일자리 창출 135명, 매출 94억9000만원, 투자유치 9억90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관광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제이(J)-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새로운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5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 중이며 기업 비즈니스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도 국내외 마케팅 채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및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등을 후원하고 있다.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성과는 일자리 창출 460명, 매출 487억 원, 투자유치 96억3000만원에 달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인증한 J-스타트업은 모두 33개로 우뭇가사리로 디저트를 생산하는 ‘우무’, 제주 곳곳의 소리를 담아내고 숨어있는 매력을 알리는 ‘슬리핑라이언’, 빈집을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다자요’, 제주지역 전통주를 관광상품화 한 ‘파란공장’, 해녀의 삶을 담은 공연과 함께 다이닝을 제공하는 ‘해녀의 부엌’ 등이 대표적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산업에 특화된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도록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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