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자체 간판 개선사업 공모 선정…국비 2억원 확보

기사등록 2024/10/07 10:13:03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간판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낡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기존 간판을 주변 건물과 조화롭고 지역 특색을 살린 새 간판으로 교체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남구는 올해 삼호곱창거리 일원 간판 개선사업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남구는 내년 김유신 문화거리 일원의 건물 27개 동과 53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약 3억1500만원(국비 2억원 포함)을 투입해 노후 건축물 외관 및 경관 개선, 김유신 문화거리 브랜드 구축, 간판 디자인 개선, 자율형 건물번호판 디자인 제작 등을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간판 디자인 개선 단계부터 대학 교수,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유신 문화거리 캐릭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최종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신정3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조성된 김유신 문화거리 일대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가로 환경을 조성하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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