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는 6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과거 일본 팬미팅 당시 현지 팬으로부터 편지 봉투를 받았는데 그 안에 500만엔이 들어 있었다.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우리 돈으로 500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이다.
김승수는 "나중에 사연을 알았다. 암 투병을 하고 계셨는데, 팬 미팅에서 큰 힘을 얻고 좋았다고 하시더라"면서 "그걸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일본 기획사에 얘기해 팬들과 같이 공공 목적으로 쓸 수 있게 하자고 했다. 내가 좀 그런 적이 있었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김승수는 MBC TV 드라마 '주몽'(2006~2007)의 '대소왕자' 역으로 이미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2009년 2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첫 팬미팅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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