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정상 올라
통산 6승 가운데 9~10월에만 5승 달성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가을 여왕' 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고,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우승했다.
지난 5일 김수지는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쳐 공동 9위에서 1위로 도약한 뒤, 최종 라운드에서 침착하게 굳히기에 들어가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한 김수지는 황유민(이븐파 288타), 박민지, 윤이나(이상 1오버파 289타) 등을 제치고 KLPGA 통산 6승을 신고했다.
'가을 여왕'이라 불리는 김수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9~10월 기준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상금은 7억571만6956원으로 8위, 대상포인트 342점으로 6위까지 올랐다.
1라운드 결과 리더보드 상단에 올랐던 박도영은 최종 11오버파 299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김수지와 우승을 다퉜던 황유민은 2타 차로 밀려 통산 3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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