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공기관 추진 시책을 공모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책 경연대회다.
1차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지 확인,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7개 분야 34건 사례 중 경남도와 시군의 정책 6건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방물가안정, 지방공공기관혁신 2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물가안정 분야는 전국 최초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물가안정 대책본부 구성, 전 시군 착한가격 업소 배달 지원 사업 등 경남형 지역물가 안정화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공공기관 혁신 분야는 환경교육원·람사르 환경재단·탄소중립지원센터 등 환경기관 3곳을 통합해 출범한 경상남도 환경재단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통영시의 수산기업 특화도시 조성 사례는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통영시는 수산식품산업거점 센터를 2019년부터 운영해 수산물 수출 여건을 조성·지원하고 소비 촉진 활동을 하는 등 수산기업 특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해시는 물가안정 특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착한가격 업소 특화 거리, 물가안심특화센터 조성 등 물가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소멸대응과 지역 청년 지원을 위한 시·군의 노력이 인정받았다.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과 소멸 대응 조례 제정, 다양한 캠페인 등을 추진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하동군은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슬로건으로 지역 청년 주거 지원, 일자리 사업,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 조성, 청년 사회 진출을 위한 시책 등을 추진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지방자치경영대전 수상 기관은 2025년 행정안전부(지역경제과) 시책사업 공모 시에 가점이 반영되는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민선 8기 경남도와 시군이 협력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 개발을 위해 노력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도민 삶의 질 높여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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