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취항' 티웨이, 특정 항공기 운항정지·과징금 20억원

기사등록 2024/10/06 13:53:26 최종수정 2024/10/06 13:58:16
[서울=뉴시스]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2024.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유럽 노선 취항에 나서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최근 결함으로 항공 당국으로부터 운항정지 명령 및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7월 26일 티웨이항공의 HL8501 항공기(A330-300)에 대해 운항 정지 및 정비 지시를 내렸다.

항공기 유압 계통 결함 해결을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가 특정 항공기에 대해 운항 정지 조치를 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이 항공기는 지난 6월 오사카 노선 11시간 지연 당시 투입된 항공기다. 당시 인천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에 배정됐다가 기체 결함이 확인됐다. 

지난 1일에도 후쿠오카발 인천행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출발이 8시간 넘게 지연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HL8501 항공기 당시 운항정지 지시 받았으나 점검 진행해 7월30일부로 정상 운항 중"이라며 "유럽 노선을 포함해 모든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안전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고, 최상의 안전운항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개선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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