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軍 문화축제 마무리…관람객 110여만 명 찾아

기사등록 2024/10/06 18:05:15 최종수정 2024/10/06 18:48:16
[계룡=뉴시스]계룡군문화축제가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무기 체험에 나서고 있다. 2024. 10. 06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K-軍문화의 중심, 힘찬 국방수도 계룡’을 주제로 2~6일까지 열린 제14회 계룡군문화축제에 11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軍문화축제는 과거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KADEX 유치 동시 개최, 홍보대사로 김승수 배우 위촉 축제 홍보, 대형 용도령 및인생네컷 포토존 운영, 해병대 체력단련 체험, 짚라인, 달탐사 VR 체험 신설, ‘계룡 시민의 날’ 행사 추진 등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주요 행사는 공식, 전시, 공연, 체험, 병영체험관,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 28개 프로그램이 계룡대활주로, 병영체험장, 병영체험관, 금암행사장에서 진행됐다. 

‘항공우주특별관’은 우주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을 탐사해 볼 수 있었고, ‘국방체험관’은 해군과 공군, 해병을 홍보하고 전동건 및 나의 체력 한계에 도전해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육·해·공군 군악의장대, 튀르키예·말레이시아 등 해외군악대, 주한 미8군 군악대의 공연을 비롯해 로드 퍼레이드에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갈 수 없는 계룡대 영내도 개방해 용도령 열차를 타고 들어가 견학할 수 있었다. 1박 2일 우리가족 軍문화캠프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병영체험관의 ‘키자니아 GO', 가상 모의전투 및 VR체험, 어린이 테마파크장을 개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계룡=뉴시스]육군이 지상군페스티벌에서 신형무기체계를 공개한 후 전술훈련을 시범보이고 있다. 2024. 10. 06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문화관광재단은 콜센터를 운영해 軍문화축제는 물론, 지상군페스티벌과 KADEX에 대한 프로그램, 주차장, 셔틀버스 운행 등 편의를 제공했다.

이밖에 금암동 ‘상상페스티벌’은 축제 속의 작은 축제로 열리기도 했다.

이번 ‘계룡軍문화축제’는 ‘KADEX(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와 동시에 개최해 국민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국방수도 계룡시를 대내외에 알리는데 일조했다.
[계룡=뉴시스]군문화축제와 함께 치러진 국제방위산업전시회(코덱스 2024)를 찾은 외국 군 관계자들이 K-국방산업을 둘러보고 있다. 2024. 10. 06  *재판매 및 DB 금지

이응우 시장은 “지상군페스티벌, KADEX와 함께했던 특별했던 軍문화축제는 관람객 불편 최소화와 안전 축제에 최우선을 두었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에 힘입은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 축제에 대한 확신을 가진 만큼, ‘2025계룡軍문화축제’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 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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