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축제는 11일부터 사흘간 뿌리공원에서 '효'와 '뿌리'를 주제로 열린다. 전국 244개 문중 가운데 105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 퍼레이드가 축제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한국 거주 고려인 100여 명도 소수민족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참여한다. 문중퍼레이드 뒤엔 효뿌리잘함 대회와 효뿌리 별시가 진행된다.
대한고려인협회는 한국 거주 12만 명의 고려인을 대표해 효문화뿌리축제 기간 동안 ‘고려인 뿌리찾기 캠프’를 진행한다. 대전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 뿌리 찾기 역사 교육 등이 이뤄진다.
효뿌리 체험마을 내에서 진행되는 문중 체험 행사와 효와 전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각 성씨의 전통과 상징을 담은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악세서리를 꾸밀 수 있는 체험으로 성씨의 역사와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축제 마지막날엔 전국 효문화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35팀 275명의 초·중·고·대학팀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폐막식에는 홍범도 장군이 말년에 근무했던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 단원들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