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 400여명 참여
"편견과 오해 해소되는 즐거운 시간"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신천지예수교회 부산교회가 5일 오전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성전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신천지 부산교회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수년 전부터 성전을 개방하는 오픈하우스를 행사를 열어왔다. 지난해에는 총 9차례 진행했으며 올해도 지난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청랑이와 떠나는 가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오픈하우스를 위해 부산교회는 성전로비를 리모델링했다. 또 성전 곳곳에 신천지예수교회와 부산야고보지파 소개, 수료식 연혁 등의 자료를 새롭게 게재하고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도를 제외한 시민 400여명이 참가해 떡메치기, 건강부스, 향제조,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등의 체험을 했다. 특히 행사 주제에 맞는 활쏘기, 협동 공 넣기, 왕 딱지치기 등의 특별 체험부스가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기존 행사에서 인기가 높았던 포토존에서는 ‘추억의 기차여행’을 콘셉트로, 촬영한 사진을 즉시 인화해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모듬북, 예술단, 토토즐 댄스로 구성된 축하공연도 열렸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신천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주는 상담 부스가 마련돼 초청자와 방문객이 함께 열린 분위기에서 상담함으로써 기존에 가지고 있던 오해와 편견을 해소했다고 부산교회는 설명했다.
부산교회 성창호 지파장은 “직접 와서 눈으로 확인하면 들어왔던 것과는 신천지가 분명히 다른 곳임을 느꼈을 것”이라며 “새롭게 단장해 오픈하는 뜻깊은 행사였던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열린 마음으로 직접보고 체험해 봄으로써 신천지 교회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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