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놀면 뭐하니?')에서는 '미국 농부' 콘셉트로 등장한 열정 충만 이상이와 함께하는 가을 추수 현장이 그려진다.
이상이는 본격적으로 벼를 베기 전부터 우당탕탕 활약으로 멤버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논바닥에 발을 딛는 족족 넘어지고 철퍼덕 엉덩방아를 찧는 그의 모습이 험난한 추수를 예감케 한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에 온 폭우로 갯벌처럼 된 논바닥에서 벼를 베는 것보다 진흙탕에 빠진 발을 빼는데 진을 뺀다. 갑자기 시작된 논바닥 구출 작전 속 이상이는 놀림을 받게 된다. 멤버들은 "상이야 너 힘쓰라고 불렀는데 그러고 있니! 완전 패션 근육이야"라고 구박한다.
제작진은 "이상이는 열정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아 위기를 맞는다. 속옷까지 젖을 정도로 진흙탕에서 구른 이상이는 벼를 빠르게 벨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한다. 하지만 이를 본 이장님은 화들짝 놀라고, 멤버들은 '미국 농부라 잘 모른다'라고 해명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유재석은 영농 후계자처럼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하며 추수 속도를 높인다. 하지만 멤버들 앞에서 체면을 구기는 사고가 발생하고 만다. 전세역전돼 '대역 죄인'이 된 유재석은 "운도 되게 없네"라며 억욱함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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