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공모가 1만5000원 확정…밴드 상단 23% 초과

기사등록 2024/10/04 16:36:46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셀비온은 공모가가 밴드(1만원~1만2200원) 상단 대비 23%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143만3250주 모집에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총 참여건수가 2423건으로 집계됐다. 최종 경쟁률은 1050대 1을 기록했으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03%다.

공모가 결정에 따라 확정된 총 공모금액은 286억6500만원으로, 이는 신약 임상비용 및 연구자금, 연구인력 확보 등에 활용된다.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개발로 미충족된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신규 적응증 발굴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비온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7만7750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셀비온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제 방사성의약품 'Lu-177-DGUL'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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