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유출 막는다" 계명대 대명캠퍼스에 창업 인프라 조성

기사등록 2024/10/04 14:55:29

대구 남구 "지역 창업 활성화 거점 마련할 계획"

[대구=뉴시스] 대구시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남구는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유휴공간(3798㎥)에 청년 창업 인프라를 조성해 지역 창업 활성화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4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는 구도심이라는 지리적 한계로 수성구 등 인근 자치구 도시개발이 진행될수록 인구가 유출됐다.

특히 지역 내 대학교 주요 학과가 타구로 이전되면서 통학 체류 인구가 급감해 지역 상권이 타격을 입었다.

이에 남구는 예술단체, 청년 예술인, 예술시설 등 문화예술 자원이 많은 반전 매력을 활용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하는 지역특화형 문화 산업에 착안했다.

2025년 상반기까지 계명대 동산관 3개 층(3798㎥)에 창업보육실과 코워킹스페이스, 미디어갤러리 등 창업 인프라를 조성해 3D디지털·아트 청년창업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창업 기술 교육프로그램과 창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프라 조성 전 구청은 대명캠퍼스 일원에서 시네마 4D 교육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39세 미만 대구 남구에 소재지를 둔 예비 창업자 또는 남구에 있는 대학이나 창업기업의 임직원, 취업 예정자 등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방에 머무르게 할 방안 마련에 고민이 많았다"며 "본 거점사업이 한강 이남 최대의 창업 인프라로 자리 잡기 위해 민·관·산·학이 함께 힘을 모아 청년이 북적이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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