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접종은 소·염소 441농가 3만2000여 마리에 대해 일제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파주시는 예방백신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백신접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업 수의사 9명을 일제히 투입한다.
또 대상 가축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백신 완화제를 지원하는 등 구제역 발병을 막기 위한 백신 접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접종 완료 4주 후부터 백신 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기준(소 80%, 염소 60%)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의 경우 최소 500만 원에서 최고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추후 예방약품 지원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이번 일제 접종기간 동안 소 50두 미만(염소는 300두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모든 접종 대상 농가에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 소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 규모 농가는 파주연천축협을 통해 백신 구입 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구제역 파동 당시 첫 발생지가 충북의 한 소 농가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일제 접종에 협조해 빠짐없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 차단방역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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