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부문에서 각각 WAR 1.18·1.54 기록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9~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한국쉘석유주식회사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 2024 KBO리그 9~10월 투수와 타자 부문 수상자로 엘리아스와 데이비슨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준으로 매달 선정한다.
이번 시즌 투수 부문 마지막 수상자로는 최근 두 달 동안 월간 WAR 1.18을 기록한 SSG 엘리아스가 선두에 올랐다.
엘리아스는 9~10월 중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팀의 순위 경쟁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탈삼진 33개(1위), 투구 이닝 31⅔이닝(3위) 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타격감으로 46홈런을 기록하며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NC 데이비슨은 타자 부문 수상자로 이름에 올렸다.
데이비슨은 9~10월에 홈런 8개(2위), 타점 20개(공동 2위), 타율 0.395(4위), OPS 1.247(2위)로 NC 중심 타선에서 큰 역할을 하며 WAR 1.54를 기록했다.
엘리아스와 데이비슨은 후원을 통해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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