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음악, 세상의 모든 것들 연결"…그라모폰상 '쇼팽: 에튀드' LP 발매

기사등록 2024/10/04 10:10:53
[서울=뉴시스] 임윤찬 '쇼팽: 에튀드' 앨범 디럭스 에디션 LP(사진=유니버설뮤직 제공) 2024.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그라모폰상 수상 음반 '쇼팽: 에튀드'가 디럭스에디션으로 발매된다.

유니버설뮤직은 임윤찬의 스튜디오 앨범 '쇼팽: 에튀드' 디럭스 에디션 LP가 오는 23일 데카 클래식을 통해 발매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새로운 커버와 골드 마블 컬러 LP 2장, 게이트폴드 사양으로 구성됐다. 또 리코딩 프로듀서 존 프레이저의 글과 해외 언론의 찬사가 담긴 북릿, 미공개 사진들이 수록됐다.

[서울=뉴시스] 영국 그라모폰 뮤직 어워드에서 피아노 부문과 특별상 '올해의 젊은 예술가' 상 등 2관왕을 차지한 임윤찬. (사진=그라마폰상 홈페이지 갈무리) 2024.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임윤찬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상 시상식에서 올해 초 영국 명문 음반사 데카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지난 4월 발매한 음반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그라모폰상은 클래식 음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1923년 창간한 영국 클래식 음반 잡지 그라모폰이 1977년 제정했다. 임윤찬이 수상한 피아노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실내악, 성악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그는 소속사 목프로덕션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연결된 것"이라며 "제가 살아오며 경험하고 듣고 느낀 것들을 포함해 사소한 모든 것이 표현되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윤찬은 유럽 공연을 거쳐 11~12월 미국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한 뒤 12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지휘 파보 예르비)와 협연하기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12월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임윤찬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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