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의 전통미에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를 더한 공식 상품 ‘달마중’ 시리즈가 돌아온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하이브와 함께 개발한 뮷즈 ‘2024 달마중 BTS X MU:DS(이하 ‘달마중’)’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달마중'은 한국 전통 문화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에 그룹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프로젝트 상품이다.
지난 2021년 첫 선 후 올해 세 번째 시리즈로 출시된 이번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된 상품 14종으로 구성됐다.
재단과 하이브는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 병, 청자 상감 국화 넝쿨무늬 완,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를 선정했다.
청자와 백자에 새겨진 국화, 모란, 연꽃 넝쿨 등 무늬는 그래픽으로 개발하고 이 그래픽을 상품 디자인에 적용했다.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와 'Proof'의 타이틀곡 'Yet To Come',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수록곡 '소우주(Mikrokosmos)'의 가사를 각인해 전통 유물을 달마중 공식 상품으로 제작했다.
상품은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백자 달항아리 등 오브제부터 풍경, 키링, 응원봉 데코레이션 밴드, 포토카드 바인더 등 현대적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반가사유상과 백자 달항아리에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가 새겨져 있다.
달마중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과 하이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오프라인 상품관에서는 오는 8일부터 11월29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준비한 재고 소진 시 판매는 조기 종료된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애정이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며 "반가사유상,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우리 문화유산이 가진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많은 팬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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