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서비스업 PMI 개선에 1달러=146엔대 후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4/10/04 09:53:4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4일 ISM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선에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함에 따라 1달러=146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6.75~146.77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3엔 하락했다.

엔화는 전날 1달러=147.25엔까지 밀려 1개월반 만에 저가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시다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3일 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총재의 생각과 같다고 밝혔다.

당분간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해도 금융정책 정상화에 대해서는 이시다 총리 역시 이해한다는 인식을 보이면서 반대매매에 의한 엔 매수, 달러 매도도 들어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3분 시점에는 0.35엔, 0.23% 내려간 1달러=146.80~146.8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45엔 하락한 1달러=146.80엔~146.9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3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2일 대비 0.50엔 저하한 1달러=146.90~147.0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 미일 금리차 확대를 배경으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ISM 9월 서비스업 PMI가 2023년 2월 이래 고수준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PMI 개선에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일시 3.85%로 1개월 만에 고가권을 찍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4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1분 시점에 1유로=162.02~162.03엔으로 전일보다 0.44엔, 0.27%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38분 시점에 1유로=1.1034~1.1035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1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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