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향·한약우 맛에 빠지다' 봉화송이축제 개막

기사등록 2024/10/03 16:29:25

청량문화제·목재문화축제 함께 열려 볼거리 풍성

봉화송이축제에서 대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제28회 봉화송이축제'가 3일 경북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대형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날 함께 열린 '제41회 청량문화제'에서는 전통복장의 새마을회원 200여 명이 봉화읍 내성대교 위에서 삼계줄다리기를 재현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도 송이축제장에서는 송이를 소량으로 포장 판매해 구매 진입장벽을 낮췄다.

축제장 내 대형식당에서는 봉화군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를 재현한 메뉴를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오후에는 채희, 최우진, 김소유, 정미애, 진해성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장에 흥을 더했다.

봉화송이축제는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란 주제로 오는 6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봉화송이축제에서 송이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악인 박애리·남상일이 출연하는 '뮤지컬 몽룡전', 푸짐한 상품이 증정되는 '송이 골든벨', 봉화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봉화 샤이닝스타 콘서트', 개그맨 9명이 펼치는 관광객 참여형 개그콘서트 'Talk까놓고 말해보show! 시즌2' 등이 준비된다.

연계행사로 목재 친화도시 플랫폼 구축을 위한 '2024 목재문화축제' 등도 진행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송이축제뿐만 아니라 청량문화제, 목재문화축제를 함께 개최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무더운 날씨로 송이작황이 좋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품질 좋은 봉화 농특산물과 함께 봉화의 향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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