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인천 '계양 빛 축제', 빛의 바다·빛담길 등 눈길

기사등록 2024/10/03 16:28:09 최종수정 2024/10/03 18:12:17

3년 연속 인천시 공모사업 선정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지난 2일 계산역 인근 주부토로 일원에서 '제3회 계양 빛 축제' 점등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축제는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점등식에서는 동양노인문화센터의 식전 공연, 점등 행사,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지역 예술인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계양구는 이번 축제 메인 테마를 '소풍'으로 정하고 우주탐험, 바다숲, 빛의 바다, 빛담길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독특한 조형물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조성했다.

앞서 구는 인천시 주관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올해 3회차 빛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1·2회 축제는 계양구청 인근과 계양문화로 일대에서 열리며 동절기 위축된 계산택지 상권 활성화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발전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축제 장소를 계산역 일대로 옮겼다.

구는 이번 축제로 인천의 명소인 계양산, 유구한 역사를 담은 계양산성박물관 등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주민분들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빛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축제의 경제효과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계양이 문화예술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인천 계양구 계산역 인근 주부토로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계양 빛 축제'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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