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추억에 감사"…클리블랜드, 은퇴하는 추신수에 메시지 남겨

기사등록 2024/10/03 11:15:00 최종수정 2024/10/03 11:18:38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추신수에 은퇴 추가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클리블랜드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추신수(42·SSG 랜더스)의 은퇴 소식에 메시지를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3일(한국시각)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신수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멋진 커리어를 축하하고, 그동안의 모든 추억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 시절 활짝 웃고 있는 추신수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마이너리그를 거쳐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2006시즌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2008년 14홈런을 때려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생산하고, 2009년과 2010년에는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012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며 통산 685경기 타율 0.292, 83홈런 372타점 85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등에서 뛰며 2020년까지 빅리거로 활약, MLB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2021년 SSG와 계약하고 국내로 돌아온 추신수는 2024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와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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