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식 참석…尹 친서 전달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로 참석해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고 돌아왔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멕시코를 방문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과 신임 장관 면담, 동포·기업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이 장관은 지난 1일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서 경축 특사로 참석해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대통령 주최 환영 오찬에선 마르셀르 에브라르드 신임 경제 장관을 만나 ▲한-멕시코 FTA 협상의 조속한 재개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 ▲에너지 및 인프라 협력 등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장관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설명하고, 멕시코 새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조세·관세 행정 디지털화, 주민등록증 제도 신설, 행정절차 간소화 등 행정 및 디지털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안부는 이번 멕시코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 파견에 대해 "2005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멕시코 새 정부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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