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법원에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 허가신청"

기사등록 2024/10/02 18:35:23 최종수정 2024/10/02 21:44:16

임시주총 소집 위한 신청서 제출

[서울=뉴시스] 한미사이언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일 수원지방법원에 계열사 한미약품의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총 소집 요구 공문) 발송 후 한미약품이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에 대해 '독재' 운운하는 것은 현재의 혼란을 촉발한 게 자신들이라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포함해 모든 계열사 간의 원만한 협업 및 균형 관계를 유지시키고, 이를 통해 최선의 경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지주사 본연의 역할과 목적 수행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한미약품에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임시 주총에서 결정할 안건으로 ▲박재현 사내이사(대표이사) 해임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박준석(한미사이언스 부사장) 이사 선임 ▲장영길(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 이사 선임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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