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7일 명동대성당서 첫 '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회

기사등록 2024/10/02 16:00:54

장애인 오케스트라 중 국내 최초 명동대성당 공연

[서울=뉴시스]서울 서초구는 오는 7일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한우리오케스트라 명동대성당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오는 7일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한우리오케스트라 명동대성당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국내 최초로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회로 관심이 쏠린다.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로 단원 모두 발달장애인 직업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7년 창단이래 예술의전당과 국립극장 등에서 KBS국악관현악단, 성악가 고성현 등 다양한 협연자들과 색다른 무대를 펼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120회 이상의 기획공연과 초청공연을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과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 활동해 왔다.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 원니스예술제 등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전소영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바리톤 최윤성과 가톨릭합창단과의 협연 등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장일범 음악평론가가 맡는다. 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평화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연주회는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총 600석 규모로 무료 진행된다. 사전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공연예매 문의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070-7209-2932)로 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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