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개원 30주년 기념식…한의학의 세계화 선언

기사등록 2024/10/02 14:52:09

유공자 시상·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 기공식 가져

[대전=뉴시스] 2일 한의학연구원이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개원 기념식 뒤 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의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열어 유공자를 포상하고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과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해 개원 30주년을 축하했다.

참석 내빈들은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뇌과학, ICT첨단기술과의 융합에 속도는 내고 있는 한의학연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보내고 국민 건강증진 및 국익창출에 앞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서 한의학연구원은 30주년 슬로건으로 '한의학! 과학의 날개로 세계로 향한다'를 선포하고 지난 30년간의 과학화, 표준화, 세계화 노력을 기반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한의학 연구와 전통의학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또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진 뒤 자리를 옮겨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 기공식을 진행했다.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침구경락 ICT 융합연구동은 침구경락 한의치료기술과 ICT 첨단과학기술을 융합해 한의학의 향후 30년을 향한 도약을 이끌게 된다.

한의학연 이진용 원장은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겸허히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각오와 비전을 나누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뇌과학과 경혈경락 융합연구, 스마트한약 기술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연구 등을 통해 한의학의 가치와 적용범위를 더욱 넓히고 미래 난제해결을 선도할 한의약 연구에 박차를 가해 인류건강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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